삼겹살..
어떤 방법으로 즐겨 드시는지요^^
가장 전통적인 삼겹살 구이..
통째로 삶아 김치에 싸먹는 수육..
오징어와 함께 매콤한 고추장에 볶아먹는 오삼불고기..
기타등등~ㅋ
요즘 삽겹살 값이 완전 소고기 수준이라는..
모처럼 가족이 다 모여 저녁을 먹었어요..
다들 뭐가 그리 바쁜지..
간단하게 삼겹살을 구워먹을까..하다가~?
요즘 딸들의 다욧으로 넘쳐나는 야채들이 와글와글~
해서..같이 볶았슴다~ㅋ
이름하야~
삼겹살모듬야채볶음
늘상 구워먹는 삼겹살의 변신은 무죄라는^^
재료 간단 ~과정 간단~
자~ 지금부터 삼겹살 변신 들어갑니다~^^
- 삼겹살모듬야채볶음 -
재료 => 삼겹살 200g/새송이버섯/양파/가지/파프리카/청양고추
굴소스/소금/후추/설탕/청주
달군 팬에 삼겹살과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고 구워줍니다.
한쪽이 노릇하게 익으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준후 소금과 후추를 살살 뿌려 밑간을 하고 뒤집어 구워줍니다.
(스테이크 자국이 더 맛있어 보여 그릴팬을 이용했지만 일반팬도 무방^^)
고기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기름을 살짝 덜어내고 준비한 야채를 넣고 살살 볶아줍니다.
야채가 숨이 죽으면 굴소스 한술과 청주한술 설탕 을 조금 넣고 볶아줍니다.
간이 골고루 베이게 잠시 더 뒤적이며 볶아줍니다.
마지막 간을 보고 접시에 옮겨 담고 통깨를 솔솔~뿌려줍니다^^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이 야채에 골고루 베어 버섯도 더 쫄깃하고 야채들도 고소~합니다.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었더니 느끼함을 잡아주네요^^
먹을때는 각자 개인접시에 덜어 샐러드야채랑 같이 쌈 싸먹으니 완전 사르르~입안에서 녹습니다^^
작은아이가 싫어하는 파프리카를 일부러 덜어줬어요..ㅋ
서방님 좋아하는 익힌마늘..
마늘을 편으로 썰어 넣었더니 기름이 베어 아주 고소~합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방법도 간단~
저도 만들고 깜짝 놀랐어요..ㅋ
집에 있는 야채들 모아 삼겹살이랑 볶았을뿐인데
비쥬얼도 화려하고 맛도 완전 환상이었어요..
굴소스 넣을때 청주 한술 같이 넣었더니 고기 누린내와 연육작용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대로 봤슴다^^
초록색 야채가 없어 색깔 맞출려고 넣은 청양고추..
의외의 궁합이었다는..
살짝 매운맛이 감도는게 자칫 느끼~하기 쉬운 볶음요리에
청량감을 주더이다~^^
조리하며 생각한건데요..
매운맛 굴소스나 굴소스가 싫으면
간장+설탕+청주+고춧가루나 핫소스를 넣어 볶으면
매콤한 술안주로 안성맞춤일듯..^^
오늘 저녁밥상에 오른 신메뉴 삼겹살모듬야채볶음
서방은 개발자 특허내야 하는거 아니냐며 바람을 잡습니다..ㅋ
맛있다는 칭찬이겠죠~?
식구들 젓가락 움직임이 부산한거 보니 흠~
어깨에 살짝 힘이 들어갑니다..ㅋ
울님들도 내 좋은 이들과 맛있는 밥상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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