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비가 여전히 내립니다..
모처럼 휴일이 맞아떨어져 서방과 사진이나 찍으러 갈까~? 했더만..
대충 있는거로 늦은 아침을 먹고 밀린 옷정리를 하고있는데
감기로 고생중인 큰애가 뜬금없이
" 엄마님..매운 고기가 먹고싶어.." 합니다.
냉장고 점검 들어가보니
돼지고기와 약간의 야채가 있네요..
개운한 고기요리로 제일 만만한게 제육볶음 만한게 또 있나요^^
재료 간단 시간도 간단 아주 착한 메뉴라죠^^
특별한 노하우는 없지만 고기 누린내 안나고 한끼 맛있게 먹을수 있는
레시피 공개합니다~
- 제육 볶음 -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한근(600 g정도)/상추/고추/양파/마늘/청,홍고추/파
양념장 재료 =>고추장3/고춧가루1/간장1/설탕1/매실청2(요리당)/양파+마늘갈은것/후추/청주
쌈장재료 => 고추장1+된장2/땅콩,호두등 견과류 조금/설탕/요리당/참기름/다진파/다진마늘
1. 돼지고기는 기름기 적은 불고기감으로 준비..
(목살,삼겹살,앞다리살 어느부위든 좋아하는 부위로 준비하셔도 됩니다^^)
2. 양파 1개와 마늘 5알 정도를 갈아 위의 양념과 섞어줍니다.
3. 양념장에 버무린 고기는 30분 정도 숙성시킵니다.
전 먹다남은 배즙이 있어 한봉지 넣었는데 연육작용과 누린내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4. 고기가 숙성되는 동안 쌈장을 만듭니다.
시판되는 쌈장도 맛나지만 견과류를 넣으면 훨씬 맛난 쌈장이 됩니다.
쌈장의 농도는 물엿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5. 우묵한 팬에 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6. 고기가 하얗게 익으면 준비한 야채를 섞어줍니다.
(고기만 볶아도 맛나지만 비쥬얼이 허전~해서 급하게 냉장고 뒤져 깻잎 몇장과 쪽파 양파를 넣었슴..ㅋ)
7. 야채가 숨이 죽고 국물이 자작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고기양념은 조금 싱겁게 하셔서 볶을때 부족한 간을 마무리 합니다.처음부터 간이 쎄면 수습이 불가 ㅠ.ㅠ)
8. 짜란~ 완성된 모습^^
송송 썬 청,홍고추와 깨소금으로 예쁘게 마무리~
미리 양념해 놓은 고기에 준비한 야채를 넣어 휘리릭~볶아만 주면 되기에
만드는 시간도 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싱싱한 상추와 아삭한 고추..땅콩과 호두까지 넣은 수제 쌈장까지~
제육볶음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죠~^^
혹시나 해서 곁들인 계란찜과 취나물 무침이
걍~병풍 신세가 되었어요..ㅋ
찬란한 햇살의 대명사인 오월의 날씨가
연일 비바람에 회색빛 하늘에 기분까지 꾸질꾸질하게 하네요..
황금연휴의 마지막날..
맛있는 제육볶음으로 사랑 많이 나눠 드세요^^
맛나보였나요^^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비타민이 된답니다^^
아끼지 말고 눌러주시면 감솨~하겠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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