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마음이 중요 하다지만 맘만 가지고는 다 못하는게 분명 있지요. 나름 긍정적인 마인드와 활동성을 갖고있다 평 받음서도 욕심나고 하고싶은게 있어도 시간적 경제적 기타 여러가지 물리적인 이유로 미루고 아쉬워하고 속상해 하며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퇴근해 들어오면 밀린 집안일들 처리하고 내일 식사 준비하고.. 나 없이도 세상 잘돌아가는지 인터넷 첵크 좀 하고..ㅋ..그러다 보면 꿈나라~ 모처럼 쉬는 날은 궂이 눈감고 외면했던 구석구석의 먼지며 제자리 못찾고 굴러다니는 온갖것들이 왤케 크게 보이는지 결국은 종일 빨빨거리다 하루가 다 가고.. 여타 직딩맘들 또한 저랑 별반 다른지 않게 종종 거리며 사실테죠^^ 여유없는 삶에 늘어진 고무줄처럼 별반 탄력 받을 일도 없이 하루하루 맡은일 열심히 하는게 최고다..인생 뭐 별거야 다 이러구들 사는거지.. 위안 아닌 위안으로 토닥토닥 등 두두려주며 살았죠.. 몇년전까지만 해도 친구 도와준단 가벼운 맘으로 한 싸이트 운영시샵으로 활동도 하고 벙개도 하고 한동안 온라인 오프라인 사람 만나는 재미에 밤새 컴 앞에서 날새는 줄 몰랐던 시절도 있었건만, 친구사업 망하면서 싸이트 패쇄되고 그 후론 자동 시들시들.. 저 역시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다시 직딩으로서의 본분에 충실..인터넷은 그저 신문대용품정도.. 유명인의 팬클럽이니 카페동호회니..회원들 활동하는거 보면 참 대단들 하다만 솔직히 뭐 저렇게 까지..좋아하는 맘이야 십분 이해하지만 팬들을 일일이 다 기억해주는것도 아니구 어찌보면 일방적 사랑을 보여주는건데 사실 받는사람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텐데.. 어디어디 소속되어지지 않아도 늘 그사람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고 응원하고 방가워하고 그런게 더 중요하지..뭐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었어요.. 그러다..영.소.사 라는 카페를 알게됐어요.. 물론 울배우 소.지.섭 을 맘에 담고 응원하고 짝사랑한건 꽤 오래전이었지만 소심팬으로서 할일은 그닥 없었죠.. 그래도 뭔가 울컥하고 표현하고 싶을 떄가 있잖아요..해서 용기를 내서 영소사 회원가입을 했죠.. 가물에 콩나듯..댓글 다는정도.. 그러다 점점 활동 사항 보면서 한편 부럽고 한편 감탄하고.. 갈수록 영소사 운영진들의 조직적이고 투명한 운영능력과 노고와 수많은 회원님들의 진심이 보여지더군요..정말 대단하다고밖엔 표현 할 말이 없어요.. 울 배우를 사랑할수밖에 없는 백만가지 이유야 말하지 않아도 알지만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단 하나도 말할수 없단것 또한 공감하시죠? 각자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울배우를 사랑하지만 울배우 하나를 사랑한단 이유로 친자매처럼 정을 나누고 그 많은 큰일들을 척척 해내시는 영소사 가족이 더 대단하다 생각해요.. 그 중심에 소지섭 그사람이 있다는게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직 팬미팅도 싸인회도 생파도 지역모임 벙개도..암것도 해보지 못한 소심팬이지만 조그만 흔적에도 댓글 달아주시고 인사해주시는 님들이 참 감사해요.. 영소사란 커다란 울타리 안에 이제 겨우 한걸음 디밀고 쭈뼛대는 내가 마음만으로 뭔 도움이 될까 싶지만 그래도 사랑은 보탤수록 넘치게 퍼져 나갈꺼란 믿음으로 영원히 사랑할께요.. 아무런 보답도 없이 사랑하는 맘 하나로 아름다운 공간을 꾸미고 지켜나가는 많은 님들의 노력과 사랑이 분명 울배우에게 거름이 되고 에너지원이 될꺼라 확신합니다..지금까지의 보여진 모습이 다가 아니란 걸.. 서툴지만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느리지만 서두르지않고 흘러가기를 베일듯 날카롭고 푸르스름 찬기가 서린 눈빛에서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사랑을 알아 더 촉촉하고 부드럽고 깊어진 눈빛으로 자신만의 견고한 왕국을 만들기 위해 한발 한발 신중히 내딛는, 서른이 넘어 진짜 남자가 되어가는 아직 끝나지 않은 배우 소지섭의 찬란한 성장기를 함께 할수 있어 너무나 행복해요.. 울 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이상 한손은 깁스한 채 한손으로만 자판과 씨름한 찌에르의 수다한판은 여기서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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