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뜻밖의 횡재^^

찌에르 2010. 12. 10. 23:52

 

 

 

퇴근길 서방손에 들려온 쇼핑빽..

뭐니~?

어..저번에 놓고온 가디건..마땅한 봉투가 없길래 넣어...근데..너 표정 왜그래??

꺄악~빨랑 줘바바~(이미 봉투안에 든 물건따위 관심없슴ㅋㅋ)

비록 구겨졌지만 쇼핑빽 앞면 가득 빛나는 것은..?

헉!!!이거슨 울배우 용안??

옴마나~이게 왠일이니~ㅋ

쿄쿄쿄~울서방 오늘 한껀 지대로 건졌네~이뻐죽겄스~ㅋ

어리벙벙한 얼굴로 쳐다보던 서방,,

3초안에 사태파악..썩소를 날린다..

이왕이면 좀 제대로 가져오지..이게 모니?울배우 용안에 스크레치 났자나~

급한맘에 손으로 좌악~좍 펴서 찍었더니..

울배우 귀하디 귀한 콧잔등에 주름이났네 그려~ ㅠ.ㅠ

쐬리염~

코원 지면광고 같은데 생각도 못한 횡재라 낼 다리미로 다려

울배우 미모에 한점 흠없이 보존해야겠삼^^

 

피에슈~ 옆에서 보고있던 서방..기도 안찬단 얼굴..뭔가 말을 하고싶은데 차마..

            마누라가 무섭긴 한가보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