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뿔방 가끔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울님들 모두 한 걱정 하시는것 같아 무조건 쓰고 봅니다^^ 재미없다 별 영양가 없는 얘길 쓰고 난리냐..이러셔도 뭐..할말은 읍찌만요..ㅋ 서방이 한참 일을 벌일땐 접대하는 일이 많았죠.. 술한잔 못하는 사람이 어찌나 접대는 그리도 많은지.. 남들 맥주에 양주에 폭탄주 마시고 쓰러질때까지 콜라 1.5 리터짜리 세병으로 버틴 서방.. 특히나 월말 연말..말일이란 말일엔 진짜 그넘의 사업 접어라~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곤 했죠.. 늘 비슷비슷한 접대풍속도가 버거웠는지 어느날 집에서 간단히 식사준비 해주면 안되겠냐고.. 젊은 오기에 까짓거 못할소냐~ 돈도 절약되고 건전하게 접대하고 일석이조란 생각에 호기좋게 시작.. 덕분에 초고속 스피드로 요리도 좀 배우고 제빵제과까지 흉내 좀 내고.. 나름 친구들 간단한 집들이 행사까지 오지랖 넓게 참견할 정도의 짝뚱 요리선생이었삼^^ 지금은 몇해전 여러가지 일로 사업을 접으며 내조의 여왕(?) 자리도 던져버리고 일한단 핑계로 식구들 끼니도 잘 안챙기는 날라리 주부가 되었지만..ㅋ 그래도 친정쪽이나 시댁쪽으로 맏이다 보니 크고 작은 집안 행사가 많아 여전히 일은 많은데.. 오전에 울 서방 전화가 온거야욤.. 사무실 망년회를 하긴 해야하는데 마감이 걸려 나가서 먹을 시간적 형편이 안된다.. 그렇다고 짜장면 시켜놓고 직원들 망년회 떼울순 없으니 S.O.S.. 올만에 한번만 해주심 안되시나요..마눌님^^ 하는데.. 아~ 난 왜이리도 착하고 맘이 약한지..부랴부랴 퇴근길 장 봐왔슴요.. 간단히 점심시간에 먹는다길래 메인 메뉴는 로스트 치킨과 파스타 그리고 그린 샐러드와 마늘빵으로 정했어요.. 사무실에 작은 오븐이 있어 준비만 해주면 땡^^ 우선 치킨은 두가지로.. 한마리는 마늘버터와 기본 소금 후추 바른 갈릭버터 로스트치킨 또다른 한마린 카레가루를 입힌 카레 로스트치킨.. 파스타는 만인이 좋아하는(근거는 없슴ㅋ)미트소스 스파게리.. 샐러드 역시 기본 그린샐러드에 파인애플 소스와 오리엔탈 소스 두가지로 준비.. 사무실 근처 빵집서 마늘빵만 사다 곁들이라고 하고..(미리 사다놓으면 굳음) 지금 닭손질 해놓고 스파게리 소스 만들어 놓고 이러고 있슴다~ 샐러드야채 손질하고 소스도 만들고 벗고있는 닭 마사지도 해야하는뎅.. 시간되면 인증샷 올릴께요..지금 울집 주방..완전 전쟁터.. 벗고 있는 닭의 자태가 넘 요염해서리 18 금..^^ 영소사 글 남기며 그넘의 인증샷..아주 습관이 되려 합니다 ㅋㅋ 사진 공부 다시 해야 할까봐여~ㅋ (여기까지가 21;40 분였슴^^)
인증샷 올려요^^ 그린샐러드 6인분 카레양념옷 입은 닭과 마늘소스양념옷 입은 닭^^ 닭속을 채울 속재료(밤+브로콜리+당근)
싸이드 메뉴로 속을 채운 닭 (너무 많이 넣으면 안익거나 터지는 불상사가 있으니 적당히^^)
피에슈~ 파스타소스 만드는 과정은 못찍었삼.. 모두 알고계시듯 갈은 소고기에 마늘 후추 넣고 볶다 양파 다진것 넣고 볶고 시중에 파는 소스 붓고 월계수 잎사귀 몇개 동동 띄우고 양송이 버섯 모양살려 납작납작 썰어 넣고 소금 설탕 약간씩 넣고 주시고 남은 브로콜리 있으면 장식용으로 접시위에 몇송이 올려주시고 걍 소스에 섞어 드셔도 됨다~ 낼 아침에 두가지 샐러드 소스 만들어 병에 담고 스파게리 면 삶아 올리브유에 볶아 일인분씩 포장하고 파스타 소스는 알아서 뿌려 드시라고 한꺼번에 포장하면 되고.. 곁들일 마늘빵은 삼실 근처 빵집서 조달하시면 되고.. 닭은 조리과정 메모해서 넣었으니 여직원이 알아서 구워줄것이고..에고고~ 열분들~별것 없는 요리과정 끝까지 읽어주시느라 고생이 많았삼요 ㅋ 저 이젠 자러가요~^^열분도 행복한 주말되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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