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족과 함께 했었던 클수마수..였는데
이젠 컸다고 친구찾아 도망가버린 울딸들..
졸지에 버려진 서방과 난..종일 쿡티비 영화보기로 시간을 떼우고..
딸들 귀가 기다리다 반쯤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케잌..
아까워 한숟가락 떠먹는데..불쌍해 보였나..갑자기 서방이 클수마스선물 준단다..
뭔데??
오렌진지 뭔지로 바꿔..선물이다..
헐~오래 살긴 했나보다..
이젠 마눌 얼굴표정만 봐도 알아서..ㅋ 이게 웬떡~
바로 결제 들어가시고~ㅋㅋㅋ
신나서 오렌지 동산을 누비고 계시는데..
뒤에서 왠..잡음??
올만에 서방..기타잡고 폴메카트니의 Junk를 부르는 것이었다..
마침 그때 난..울배우 로드넘버원 OST 녹음현장 보는중..
아놔~시끄러워~ 울배우 목소리 안들리자나~나가!!
두둥~
울서방 갑자기 낯빛이..
결제한거 취소해라~ 한마디 던지고 거실로 나간다..ㅋ
하마터면 다시 녹색잔디밭으로 하산할뻔한 찌에르..십년감수했네=33
이래서..말은 이쁘게 해야하는것이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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