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그곳

평창동 나들이2 .. 키미 갤러리 카페

찌에르 2013. 5. 16. 22:13

 

 

 

 

 

 

 

 

 

 

 

 

 

 

 

성북동과 부암동에 이어 평창동까지..

갤러리 카페 키미..

마침 5월21일부터 7월12일 까지의 전시일정이 잡혀있는 덕분에

오프닝 전이었지만 살짝 미리 볼수있었던^^

Blue leaf
새롭지 않은나무에 새롭지 않은 방식으로 새잎이 돋아나다..

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전시회..

해설집을 보니 러시아의 철학이 내포된 전시회라는데..어려워 ㅠ.ㅠ

 

1층 전시실 위로 계단을 올라가면 탁트인 베란다가 인상적인 카페가 나온다.

북한산 전경과 팔각정이 건너다 보이는..

이른 더위를 식혀준 시원한 바람이 너무나 좋았던 2층 카페..

좀전 한바탕의 폭풍 흡입이 채 가시기도 전임에도

진한 치즈맛이 일품인 치즈케익과 호두가 잔뜩 들어간 수제 파이와

시원한 와인빙수에 목을메고..ㅎ

핸드드립 아메리카노는 입안 가득 향기를 담아준다..

내 좋은이들과의 시간이기에 더욱 행복했던 오월의 하루..

 

즐거운 와중에도 마음 한켠이 여전히 뻐근해온다..

맑은 하늘아래 건너 눈에 잡힐듯 보이는 김흥수 화백님의 미술관

그리움과 죄송함..어느쪽이 더 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