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125 6시..운동장 두번째 앨범 팬싸인회 - 영등포타임스퀘어

찌에르 2013. 1. 27. 14:33

 

 

 

 

 

 

 

 

 

 

 

 

 

 

 

많은분들이 현장 소식을 올려주셔서 현장의 느낌은 다들 아실꺼예요..

전 표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지인들 사진이나 찍어주러 간 길이었는데

우쩐일인지 이번 팬싸에선 사진촬영이 금지라고..헐~

겨우 자리잡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김 빠지더이다..

그런데 운영이신 현정님의 갑작스런 사정으로 인해 졸지에 대타로 싸인을 받으러 올라갔다지요,.

모두들 사진도 못찍나 뭐냐..하며 시무룩하고 있는데 여기서 반전..

소닉의 오랜팬이신 인선맘님의 용감한 행동으로 뒤숭숭하던 팬싸분위기가

한순간에 화기애해~

그뒤론 뭐 다아시는것처럼 소닉의 폭풍써비스로 모두들 행복하셨지요^^

울소닉..처음과는 달리 팬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다 들어주고..놀랐습니다..

몇번의 소닉과의 대면 기회가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저는 좀 소극적인 편이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전..바보였다지요 ㅠ.ㅠ

행운의 기회였음에도 본연의 맡은바 임무만 충실히.,

소닉에게 올라가 **님 심부름 왔다고..싸인할곳 알려주고 늘 그랬듯 소닉의 손끝만 살짝잡는

극히..아니 분위기에 정 반대되는 이상한(?)악수만 하고 내려왔지요..

그런데 손을 빼는 저와는 달리 잠시 소닉이 제손을 꼭 잡고는 말똥말똥~

뭐?왜?잠시 잠깐 소닉과 불꽃튀게 눈싸움(?)을 끝으로 감사합니다~인사하고 내려왔구만..

뒤돌아 나오고서야 알았다지요,,그눈빛의 뜻을..

소닉..악수만? 뭐..잊은거 없니?셀카?포옹?어깨동무 뭘원해?응?응?

나..???

 

무대에서 내려오니 소사동생들..

아이고 온니야~셀카는 왜 안찍고..죄졌나 뭐 그리 빨리내려오냐~

정신이 있냐 없냐~누가 누구를 디스하냐~시크도도도 지나치면 병이다..등등..

헐~저..미친거죠~

디스라니~말도안되욥!!!

너무 과한 애정표현은 민폐 일수있으니 되도록이면 부담주지 않으려 마음먹은것뿐..

절대 애정이 식은게 아니라오 ㅠ.ㅠ

누구말대로 시크도도도 깊으면 병이라고..

다른 팬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소닉을 보자니 부럽긴 했삼..

다만..어느순간부턴 같이 즐기는게 아닌 뭐랄까..의무감이나 상황상

예전엔 안보여주던 과함이 들어간 팬써비스가 그냥 짠..했어요..

개인적인 느낌이니 태클은 사양할께요^^

수염이 싫다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나..말끔하게 수염도 깍고

올블랙의 시크한 모습..며칠전보다도 영~해진 모습에 깜짝^^

유난스럽게 제 카메라에만 태클을 걸던 핫트랙스 관계자분..나쁜..

결국은 멀찍히 떨어져 최대 줌으로 찍을수밖에 없었는데

몇번의 아이컨택..고마워요^^

물론 소닉이 작정하고 봐준건  아니겠지만..ㅋ

 

행사때밖엔 볼수없는 원거리 지인들도 만나고

늘 반가운 동생들도 보고 ..그녀들과의 시간은 늘 힐링타임^^

뒤 이어진 클럽에서의 소닉 공연소식에 홍대로 달려가긴 했지만

그 다음날 연탄봉사가 있어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지금처럼 소닉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해하길 바라는 마음..

모두 같은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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