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생일풍경

찌에르 2013. 1. 20. 23:30

 

 

 

 

 

 

 

희연이가 쏴준 투썸의 치즈케익^^ 

천사하영이의 손글씨카드^^ 


 

간만의 톰아저씨 영화라 기대만빵하고 나선길..

액션물보다 졸기는 난생처음..-.,-'

생일의 마지막이 허접하다고 미안해 하는 남푠..

뭔말씀~그대는 오늘도 충분히 충실했어..감사해^^

생일이라고 티켓 끝에 딸려나온 공짜쿠폰..

팝콘셋뚜가 공짜라네~와우 대박조아^^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게 언제부턴가 부담이 되었다..

나에게도 50 이라는 나이가 존재할수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당연함에도 낯선 느낌은 무엇인지..

내 좋은이들과 근사한곳 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훈훈한 시간이 당연했던 시간들..

여전히 달라진것 없는 생일날의 풍경이지만

새삼 느낌이 다른건 아마도 내가 철이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인지도..

생각도 못했던 그녀들의 선물덕에 한층 더 푸짐한 생일상이 되었네..

울 세고씨가 홀릭하는 치즈케잌과 손글씨 카드까지..

어떤 마음이 나에게 이토록 커다란 선물이 되어주는지..

그저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마치 봄밤 같은 한겨울속의 포근한 바람이 가슴에 모닥불을 지펴준다..

모두 고맙구 감사해..그리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