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입다 2월의 끝날과 3월의 첫날은 불과 하룻차이임에도 느낌이 많이 다르다.. 창밖 어딘가에 잔설이 남아 있어도 3월은 완연한 봄이다. 끝나지 않을듯 길었던 겨울 끝자락 때이른 봄을 찾아 간 남이섬.. 늘 익숙한 자동차를 버리고 새로 놓인 경춘선을 탔다. 지난날 우리의 풋풋함의 대명사였던 낡은 기차는 .. 카테고리 없음 20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