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시 한편 나도야 물들어 간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대의 곤한 날개 여기 잠시 쉬어요 흔들렸으나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작은 풀잎이 속삭였다 어쩌면 고추잠자리는 그 한마디에 온통 몸이 붉게 달아올랐는지 모른다 사랑은 쉬지않고 닮아 가는것 동그랗게 동그랗게 모나지 않는 것 안으로 안으..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1.03.06
때 이른 봄밤의 외출 마감 끝낸 토욜이라고 가뭄에 콩나듯 어인일로 일찍 온 서방.. 저녁 먹고 갑자기 영화보러 가잔다.. 아이들은 이미 컴 하나씩 꿰차고 앉아 미동도 않고 정답게 둘이서 다녀오삼~ 인심쓰듯 말한다.. 귀차나~귀차나~ 서방이 일찍오면 이런게 문제..내 시간이 읍써요.. 하룻사이에 봄 기운 가득한 밤거리..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