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조물딱 주물딱

때아닌 삵바느질 삼매경 1..냥이 카드지갑

찌에르 2012. 12. 23. 14:16

 

 

 

 

 

 

 

처음엔..

세상에 넘쳐나는 좋은 물건은 많지만

막상 선물하려면 마땅치가 않아

내 좋은이들에게 부담 주지않고 마음을 전하고 싶은 단순한 생각에..

역시나 착하고 이쁜 그녀들은 주는손이 부끄러울 정도로 좋하해주었고..

그맛에 정말 내마음까지 따뜻하고 흐믓하여

대단한것인양 어깨 힘주며 열씨미 만들었다..

아직도 챙겨주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시간도 몸도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현실-.,-'

새벽까지 때아닌 삵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마눌이 어이없는지

그거 몇개 팔아야 블루베리 사먹을수 있냐고..한마디 놀리는 서방..

어느새 선물한거 빼고도 스무개 넘게 만들었지만 아직도 태부족..

재료도 간당간당..

에고고..내가 겁없이 판을 벌려요 -.,-'

 

그와중에 남푠..혹..남는거 있냐고..

헐~ 구박할땐 언제고 삵바느질 마누라 이용 자기관리 들어가신다~

그랴~

올 한해도 열씨미 일한 그대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면 나도 좋아^^

여직원들 남직원들 와이프까지 챙겨주니 남푠 입이 귀에 걸린다..ㅋ

그나저나 갈수록 늘어나는  명단은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