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까만콩의 무사귀환과 소닉과의 어긋남..

찌에르 2012. 11. 7. 21:52

 

 

 

 

싱가폴에서 밤 12시 출발..다음 날 오전 7시반에 도착

3박4일의 짧고 아쉬운 여행을 다녀온 콩..

이른 아침 채 거두지 못한 운무를 드리운 바다를 건너

아이를 마중갔다..

떠날때와 돌아올때의 표정이 사뭇 다르다^^

현지에서 유학하는 선배 덕분에 알찬 여행이었다고..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조잘조잘~

역시나 다정다감한 녀석..

식구들 마다 작은 선물이라도 빼놓지않고

커피홀릭인 오마니 생각에 챙겨왔다는 갖가지의 커피와 홍차..

프랑스산 무가당 샹달프 과일쨈과 꿀잼..

그리고 누드톤의 디올 립글로스..

어른이고 애들이고 여행가방 풀때가 젤~신난다^^

 

 

그런데..

같은 시간에 인천공항으로 소닉이 돌아왔다는 소식..

뭐냥~

존재감이 없다면 모를까..

그 긴기럭지가 어떻게 내눈에 안들어왔냐는 ㅠ.ㅠ

끝까지..매정한 소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