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주의보가 내릴만큼 더위가 극성입니다..
이럴땐 한끼 해먹는것도 일이죠..
아무리 에어컨을 틀어도 뭐라도 하나 만들려면 땀이 후두둑~
그렇다고 외식을 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딸아이들은 저녁약속 있어 나가고 남푠과 저만 해결하면 땡~
냉장고에 있는 묵 한덩이가 구세주 역활을 했어요..
묵 한덩이와 자투리 채소와 마침 며칠전 끓여 놓은 닭육수도 있고..
시원~하고 담백한 묵밥으로 저녁메뉴를 결정..후다닥~만들었다죠^^
육수를 만들어 놓으니 완전 효자노릇을 합니다..
별것 아닌것 같아도 먹고나면 은근 든든한 묵밥..
여름철 입맛없을때 한끼 간단히 먹을수 있는 묵밥..소개합니다^^
* 재료=> 묵1/2모/닭고기 한줌/자투리채소(부추/상추/파프리카/오이/깻잎/무절임 조금씩/통깨
* 육수=> 닭육수/설탕/소금/겨자/식초 적당히
묵은 묵칼로 일정하게 썰어준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건져줍니다.
육수를 끓이고 난 닭고기는 결대로 잘게 찢어주고
준비되는 채소는 길이 맞춰 채썰어 준비합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살짝 데쳐 부드러워진 묵을 올려줍니다.
묵위에 준비된 채소들과 닭고기를 적당히 올려줍니다.
냉장고에 미리 얼려둔 닭육수를 부어줍니다.
* 닭육수 만들기=> 냄비에 양파와 대파 황기등 향신채를 넣고 닭을 삶은 후 식혀 닭은 건져내고
거름망이나 면보를 이용 기름기를 제거한 후 설탕+소금+식초+겨자를 입맛에 맞게 넣어 간을 맞춘후
미리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넣어 차게 준비합니다.
뽀얀 닭육수의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묵..아삭한 채소들까지..
한수저 뜰때마다 입안이 즐겁네요^^
그냥 드셔도 담백하니 좋지만 칼칼함을 원하시면 양념장을 한수저 올려드세요..
* 양념장=> 간장1/고추가루1/설탕1/2/다진파/다진마늘/통깨/참기름
부드러운 닭고기와 묵..흑미밥을 한수저에 듬~뿍 올려 잡숴보세요~
씹을새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갑니다..ㅋ
이맛에 다들 묵밥~묵밥~하나봐요^^
육수 양념은 본인의 취향대로 만드시면 되요..
새콤달콤한 맛이 싫으시면 소금간만 하여 담백하게 드셔도 좋구요~
김치를 송송 썰어 양념장에 무쳐 고명으로 올려도 좋구요..
딱히 재료가 정해진게 아니니 준비되는 재료만으로도 만들수 있다는게
요 묵밥의 또다른 매력이죠~
간단히 한끼 때우고 말지..했는데 왠걸요~
먹고나니 든든~합니다..
국물 하나 없이 폭풍흡입을 한 남푠..별식이라네요^^
묵 한모 사다가 만들어 보세요..절대~후회 안하실꺼예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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