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일품&별미요리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건강한 월남쌈

찌에르 2012. 7. 17. 07:00

주말에 손님 치루느라 준비한 월남쌈..

이것저것 먹지도 않는것 주르르~늘어놓는건 요즘 시대를 역행 하는거라나~뭐라나~

본인이 원하는 메뉴로 몇가지만 준비했더니 매우 만족..별다섯개랍니다..ㅋ

사실 월남쌈 유행은 한참전에 시작되었지만 육식본능이 강한 집이라

채식은 자주 접할 기회가 없었어요..귀찮기도 했고..ㅋ

오시는 분들이 연세도 있고 당뇨가 있으신 분이라 조금 준비 해봤는데

의외로 가족들도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워낙 잘 알려진 요리라 레시피라고 설명할것도 없죠~^^

저 역시 따로 준비했다기 보단 음식하고 남은 채소들 모아 둘둘 말았으니까요..

그럼 알록달록 색감 덕분에 눈이 즐겁고 신선한 채소에 입이 즐거운

 월남쌈..소개해볼까요?

 

 

 

* 재료= 라이스페이퍼(사각)10장/각종채소/맛살 조금씩/닭고기살

* 소스=> 땅콩소스(땅콩잼/설탕/식초/간장/마요네즈) 나 시판 허니칠리소스

 

 

준비되는 채소와 맛살은 모두 일정한 길이와 두께로 썰어 준비하고

푹 삶은 닭고기는 결대로 찢어 준비합니다.

 

 

미리 삶아놓은 닭은 결대로 살코기만 찢어 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 준비 합니다. 

월남쌈은 특정 재료를 고수할 필요는 없어요..

좋아하는 재료들을 넣어 돌돌 말아주기만 하면 되니까 고기 대신 해산물을 넣어도 좋아요^^

 

 

 

손끝이 약간 뜨거울 정도의 물에 라이스 페이퍼를 넣어 부드럽게 적신후

준비한 채소와 닭고기를 넣고 땡기듯 잡아가며 돌돌 말아줍니다.

 

 

이번엔 사각형의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했는데 모양 잡기가  훨씬 수월했어요^^

 

 

한쪽 부분을 반듯하게 자르고 가지런히 접시에 담아줍니다.

전 시판 새콤달콤한 허니칠리소스를 살짝 뿌려 주었어요..

 

 

나머진 어슷하게 썰어 담아주었어요..

접시에 디피하는 모양은 원하시는 대로 잘라주세요..

부드러운 닭고기가 아삭한 채소와 함께 입안에서 살살~녹아요^^

 

 

다양한 색감의 채소를 넣었더라면 더 화려했을텐데

자투리채소의 한계입니다..ㅋ

 

 

요것은 어슷썰기한 월남쌈..

길이가 짧아선가~ 반을 잘랐더니 내용물들이 어째 허술~하네요..ㅋ

 

 

 

월남쌈 찍어먹는 소스는 피쉬소스라고 있는데 우리네 액젓 비슷한..

거기에 취향껏 설탕이나 식초를 가미해 곁들이는데

울집은 모두 패스~

평소에 좋아하는 칠리소스와 땅콩소스를 곁들였어요..

개인적인 취향은 땅콩소스가 더 잘 어울리는듯 해요..

땅콩쨈에 설탕과 식초 마요네즈를 넣어 조금 묽게 농도를 맞춰 찍어드시면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어요..

사진상으론 꼭 되직한 쌈장처럼 나왔네요..ㅋ

 개인의 취향대로 직접 돌돌 싸먹어도 좋지만 좀 번거로우니

도르륵 말아 놓으면 여러사람이 편하게 맛나게 먹을수 있죠^^

냉장고에 자투리 채소 있으시죠? 오늘저녁에 한번 말아 보세요..

눈도 입도 즐거운 식탁이 될꺼예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