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한접시 반찬

자투리 재료모아 만든 밥도둑 - 양송이버섯닭가슴살볶음

찌에르 2012. 6. 5. 18:16

장 볼때가 지난 냉장고는 무늬만 냉장고..ㅋ

저녁 반찬으로 마땅한게 없나 조합을 해보니 참..빈곤합니다..-.,-'

그나마 한접시 반찬도 만찬인양 넙죽 잘 먹는 가족들에게 감사^^

한조각 남은 닭가슴살과 양송이버섯..조금 시들은 브로컬리..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자투리 채소 조금씩 나눠 급조한 된장찌개랑

참 알뜰한 저녁밥상이 완성되었다죠..

그런데 의외로 저녁 밥상 밥도둑이 되었어요..

뭐,,집어먹을게 없기도 했지만요..ㅋ

 

 

 

* 재료=> 닭가슴살1장/양송이버섯 한줌/양파/브로콜리 조금씩/다진마늘1작은술/청주(맛술)2큰술/통깨/후추

* 조림소스=> 간장1큰술/물1큰술/설탕1큰술/굴소스1작은술/다진마늘1작은술/참기름 조금

 

 

닭가슴살과 양파는  깍뚝썰기로 준비하고 양송이버섯은 반 갈라 준비합니다.

브로콜리는 미리 살짝 데쳐 준비합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향나게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깍뚝썰기한 닭가슴살을 넣고 청주와 후추를 뿌려 잡내를 없애주며 볶아줍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미리 청주+후추에 닭가슴살을 밑간해 잠시 재워두셔도 좋아요^^

 

 

닭가슴살이 반 정도 익으면 양송이버섯과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여기서..고백 하나..

급하게 볶느라고 과정샷이 빠졌어요 ㅠ.ㅠ

글로만 설명드려도 다~아시죠?

ㅎㅎ

닭가슴살과 채소들이 익으면 미리 데쳐 놓았던 브로콜리와 조림소스를 부어 빠르게 볶아줍니다.

브로콜리는 가열될수록 색이 변하므로 맨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아삭한 식감은 그대로 양념장이 배어 아주 맛나답니다^^

그릇에 담기전에 참기름 한두방울 투하~

 

 

그릇에 담아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끝~

 

 

달달하면서도 짭쪼롬한 조림소스에

물기없이 빠르게 볶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채소들..

역시나 포근포근한 닭가슴살까지..갠춘합니다^^

 

 

 

한줌도 안되는 재료들도 모이니 제법 푸짐~합니다^^

냉동실에 남아있던 조갯살 넣어 급조한 된장찌개와

아삭한 맛이 아직도 남아있는 오이소박이 곁들여 오늘 저녁 완전 행복했어요~^^

요거이 울집 반찬으로 자주 등장할것 같은 베스트 아이템임다~

재료 손질하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10여분 정도..

바쁜 아침에도 밥 한공기는 거뜬이 책임져줄것 같아요^^

재료 착하고 만들기도 착한 레시피..

아주 감사하지요..ㅋ

오늘 저녁 냉장고 점검 한번 해보세요..

분명..착한녀석들이 방긋 웃고 있을꺼예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