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한접시 반찬

제철감자 맛있게 먹기1탄 - 매콤달콤한 소고기감자두반장조림

찌에르 2012. 6. 13. 06:30

소고기와 감자..

울딸냄들이 완소하는 재료라지요..

늘 먹는 밥..그럼에도 늘 맛있는 밥을 원츄~하시는 딸램들..

니들도 이담에 엄마 되보셔~

허구헌날 식구들 밥 챙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것이다~

뭐,,속으로만 웅얼댔다죠..ㅋ

매운걸 잘못먹는 고씨네 딸램들..

그러나 가끔은 매콤한게 땡길때도 있다고..

해서..오늘은 감자와 소고기에 매운 양념을 버무린

화끈한 소고기 감자조림을 했다지요..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밥도둑 소리 절로 나게 한

매운 소고기감자조림..소개할까요~?

 

 

 

 

* 재료=>소고기(살치살)200g/감자/당근/양송이버섯/브로콜리 조금씩/바질가루/소금/후추/통깨

* 조림장=> 물1컵/두반장1큰술/간장1큰술/설탕1큰술/요리당1큰술/맛술1큰술/다진마늘1작은술

 

 

알이 작은 조림용 알감자를 껍질을 벗긴후 반 자르고 당근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돌려깍기 해줍니다.

알감자가 없으면 큰 감자를 깍뚝썰기 한후 모서리를 둥글려 깍아줍니다.

조림을 할때 단단한 채소의 모서리를 둥글려주면 부서지지 않고 깔끔하게 조림을 할수가 있어요..

 

 

소고기는 깍뚝썰기를 한후 맛술+바질가루+후추를 넣어 10분정도 재어 놓습니다.

감자와 당근 브로콜리는 끓는물에 살짝 삶아 사용합니다.

양송이버섯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반갈라 준비합니다.

 

 

미리 밑간한 소고기는 팬에 오일을 두르고 살짝 겉면만 익혀줍니다.

조림장에 졸이기 때문에 속까지 익히지 않아도 되요^^

 

 

소스팬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넣고 끓어오르면 감자와 당근 소고기를 넣어 졸여줍니다.

센불에서 졸이다가 감자가 반정도 익으면 중불에서 서서히 졸여줍니다.

 

 

소스의 양이 반정도 줄어들면 양송이버섯과 데쳐 놓은 브로콜리를 넣어 한소큼 졸여줍니다.

 

 

조림장이 자작자작하게 줄어들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은후 통깨를 솔솔~뿌려줍니다.

 

 

포실포실한 감자와 부드럽게 익은 소고기..

매콤하면서도 짭쪼롬한 조림장이 은근 중독성 있네요^^

 

 

반들반들 윤나게 잘 조려졌어요..

조림장의 맛은 선호하시는 맛으로 양을 조절하세요..

매콤함을 좋아하시면 두반장 양을 늘리시기보단 청양고추 한두개를 송송 썰어 넣어주세요..

두반장은 매콤한 맛과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양을 늘리면 짤수가 있어요..

 

 


 

매일먹는 밥..

마땅한 반찬이 없을때 감자는 참 착한 재료죠^^

감자만 볶아도 한창 맛있을때지만 조금씩 남아있는 자투리 채소를 곁들여 주면

색감도 좋고 맛도 좋고 한결 근사한 반찬으로 보여집니다~

소고기 대신 닭가슴살을 이용해도 좋아요..

브로콜리 대신 요즘 한창때인 칼칼한~ 꽈리고추를 넣어도 좋구요..

만만하고 저렴한..그러나 맛은 일등인 감자요리..

오늘 저녁밥상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