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점심시간이 젤 부담된다는 서방..
그나물에 그반찬인 주변식당도 질리고..
새로운곳을 찾아가자니 시간이 빠듯~하고..
가끔은 외식이 좋지만 늘상 사먹는 밥은 또다른 고충이기도 하죠..
퇴근무렵..서방에게서 카톡이..
갑자기 낼 도시락을 싸줄수있냐고..-.,-'
헐~왜?
직원들이 내일은 도시락 싸오자고..얘기끝에 말이 나왔다고..
밥은 햇반 데워먹으면 되니까 간단하게..김치만 볶아줘도 감사하겠다고..
이건 뭐~배려해줘서 고맙다 해야할지..
아~놔~도시락 졸업한지가 언젠데~~
뭐 먹고싶은데? 슬쩍 물었더니 목소리가 업~되서리 줄줄이 사탕처럼 나옵니다..
됐고~!!!
냉장고에 있는재료 봐서 싸줄꺼라고 일단은 기대감을 눌렀지요..ㅋ
장도 안봤는데..뭐가 있어야지~
그야말로 냉장고 달달~뒤져서 만든 도시락 반찬 3총사
지금 소개합니다^^
오징어두반장볶음/미니새송이버섯과 메추리알장조림/간장게장
친정오마니표 간장게장
게딱지를 분리한후 아가미와 지저분한 입주변을 가위로 잘라낸후
먹기좋게 반 잘라 담고 송송파와 청,홍고추와 깨소금을 솔솔 뿌려준다.
미니새송이버섯과 메추리알장조림
분량의 간장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새송이버섯과 메추리알을 넣고 졸이듯 끓이다가
국물이 반정도 줄고 재료들의 색깔이 짙어지면 꽈리고추를 넣고 한소큼 끓여준다.
* 만드는법 바로가기- http://blog.daum.net/jjiare/723
오징어두반장볶음
1.오징어는 껍질을 벗긴후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준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준비한다.
2.호박과 당근은 반달썰기 새송이버섯은 동글동글 썰어준후
딱딱한 채소인 당근부터 볶다가 나머지 채소들과 오징어를 넣어 볶아준다.
3. 두반장1+간장1+설탕1+올리고당1+고춧가루1+미림1을 넣어 볶다가 불을끈후
쪽파와 송송 썬 청,홍고추..통깨를 뿌려준다.
* 만드는법 바로가기-http://blog.daum.net/jjiare/727
반찬3종셋뚜라고 말씀드렸지만
실은 2가지만 제 버전이고 나머지 하나는 친정오마니표 간장게장이었어요^^
다행이도 냉동실에 잠자던 오징어 한마리와
미니새송이버섯과 메추리알이 있어 다행^^
미리 전날 밤에 준비해놓았다가
아침에 졸이고 볶아주기만 하면 되니까 30분이면 충분합니다.
한쪽에선 장조림을 올리고 다른 한쪽에선 오징어를 볶아주고~^^
밥은 직원들과 햇반 데워 먹겠다다고 해서 생략~
여기에 따로 밀폐용기에 잘익은 열무김치를 넣어보냈어요..
은근 직원들 반응이 궁금했는데 점심때가 지나자
바로 카톡이 오더군요..대박~이라고..
오징어두반장볶음이 조금 짠듯해서 걱정했는데..^^
솔직히 직원들과 함꼐 먹는거라 신경이 쓰였는데
반응이 좋아 체면이 조금 섰어요..ㅋ
아침잠 30분과 맞바꾼 초간단 도시락 반찬..
어때요? 맛나 보이나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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