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일품&별미요리

냉동만두의 화려한 변신~ 깐풍소스만두

찌에르 2012. 5. 25. 07:00

마트에 가면..

커다란 메모지에 꼭 필요한 품목만 적어가도 늘 오버를 하게되죠^^

평상시 그리 알뜰주부도 아님서 꼭 세일하거나 원 플러스 원 하는 제품은 본능적으로 손이 가요..

그래서 마냥 뿌듯~한 기분으로 집에와 냉장고에 물건을 넣다보면 부자가 따로없어요..ㅋ

그런데..부자된 기분은 잠시..곧 후회막심..

당장 먹을것도 아님서 냉동실 칸칸마다 쟁여놓은 냉동식품들이라니 -.,-'

오늘은 그중 냉동만두를 가지고 한끼 해결하기로 했어요..

지난번 비빔만두도 반응이 좋았지만 요즘은 칼칼~한게 땡겨서

매콤~달콤한 깐풍소스를 이용했어요..

 

 

 

* 재료=> 냉동만두30개/자투리채소(새송이버섯/양파/피망/파프리카/적채/청양고추/브로콜리)조금씩

* 깐풍소스재료=>고추기름2큰술/간장2큰술/올리고당1큰술/설탕2큰술/식초2큰술/맛술1큰술/

다진마늘1작은술/통깨/녹말물(녹말1:물1)

 

 

자투리 채소는 준비되는것으로 잘게 다져 준비하고 브로콜리는 꽃모양으로 작게 잘라줍니다.

 

 

팬에 고추씨기름과  다진마늘을 넣어 향나게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잘게 다진 채소들을 넣어 볶아줍니다.

 

 

채소들이 투명하게 익으면 분량의 깐풍소스를 넣고 끓여줍니다.

채소들이 익으면 녹말물을 넣어 원하는 농도로 만든후 불을 꺼줍니다.

 

 

오일 두른 팬에 냉동만두를 굴려가며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만두를 점시에 담고 깐풍소스를 듬뿍 뿌려줍니다.

 

 

송송썬 청양고추와 통깨를 뿌려 장식합니다.

 

 

깐풍소스를 작은 볼에 담아 따로 내어 곁들입니다.

 바삭한 군만두의 질감을 느끼고 싶으면 소스를 따로 곁들여 찍어드세요^^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에 군만두를 콕~!!!

큰아이는 소스를 듬뿍~뿌려주는걸 좋아하고

작은아이는 바삭한 만두를 그냥 먹는걸 좋아해서 소스를 따로 주었어요^^

 

 

매운맛을 선호하시면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곁들여주시면 좋아요~

 

 

살짝 매콤하고 달달~한 깐풍소스속에

쫄깃한 버섯과 아삭한 양파의 식감이 씹을수록 즐거워집니다^^

 

 

 

 

 

 

딸아이들..어느새 한그릇 뚝딱~하고선 못내 아쉬운 눈치더니

내일 또 해달라는 예약 들어옵니다..ㅋ

덕분에 냉동실이 조금 홀쭉해 질라나~

늘 긴축작전을 핀다하면서도 덤에 약한건 우리네 살림하는 주부들의 본능인가봅니다..

다음엔 꼭~정해진 품목만 쇼핑해야지..다짐을 합니다만..

하아~지킬수있을까요?

ㅋㅋㅋ

어떠세요?

만들기 쉬운..그러나 맛은 최고인 깐풍만두..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만두있나 한번 점검해보시어요~

있다면..바로 만들어보세요~

가족들의 엄지손가락이 하늘을 찌를꺼예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