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서방의 화이트데이 선물

찌에르 2012. 3. 14. 22:20

 

 

이십년을 넘게 살다보니 울서방님..편하게 사는법을 이제 터득하셨나봅니다..ㅋ

옆구리 찔러야 겨우 알아듣던..그러고도 후속타가 없던..

참~무딘 감성의 소유자..

나의 결혼이상형 하곤 정말이지 멀기만 했던..그런남자도 이십년을 데불로 살았더니

쬐끔 눈이 틔이는지..아님 살기위한 생존본능을 터득하셨는지

오전에 왠 택배가 하나..배달되었어요..

풀어보니..꺄~~~~~하

울지서비 잡지책..것두 셋뚜로 ~

화이트데이 사탕대신이라며 서방이 질렀네요~

완전 대박~니게 왠일이랍니까~ㅋ

서방에게 바로 톡! 했지욤..

그동안 내게 잘못했던거 한꺼번에 다~청산해준다고..고맙다공^^

 

 

주루룩~흩어본 사진중 젤~ 맘에 드는 사진 발견..

너무나 편해보이는 사진..

물론 이것도 컨셉이었겠지만 그래도 왠지 짠~하달까?

늘상 긴장하고 남을 의식해야하는 일상속에서

한순간 풀어지는 모습..

멋진 화보보다도 애정이 가는 사진이다..

 

 

 

 

또하나의 대박~

소닉이 소개하는 요리코너를 보던중 51K를 통해 소개받은 레시피중

울 소닉이 직접 선택한연인을 위한 음식 베스트 5~

그런데...오잉?

그중 나의 눈을 잡는것들이 있었으니..

직접 시연을 하고 소개하는 5가지의 요리중 3가지가

나의 레시피라는거~^^

오일케이 키친방에 그동안 올렸던 레시피중

닭가슴살비빔국수 와

스패니쉬오믈렛

그리고 오징어마파두부가 바로 그것!!!

물론 누구의 레시피를 참고했다는 친절한 설명은 없지만

그러면 어떠리~

완전 뿌듯뿌듯~~~~~~~ㅋ

알아본 지인들이 확인문자를 보내온다..

나 역시 아는지인들에게 문자를 쐈다~자랑질하느라..ㅋ

 

1년에 한번 발행한다는데 창간호라 나름 공을 많이 들인듯 보인다..

모두 16개의 콘텐츠로 나눠 소지섭이란 인물을 자세히..친절히 보여준다..

우리가 알고싶은 그와 알려진 그와의 차이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신뢰와 애정은 오히려 배가 된듯하다..

그가 중요시 한다는 초심..

그것을 자산으로 마음의 중심으로 앞으로의 그역시 흔들림없이

자신의 왕국을 튼튼히 건설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