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별것도 아닌..그러나 별것인^^

찌에르 2012. 2. 28. 00:23

 

 

 

 

 

 

 

 

마감때면 늘 시간에 쫒겨 예민할때로 예민해지는 서방..

며칠 까칠하게 굴더만 오늘 선물이라며 책을 줍니다..

당신네 책..나 안 조아하는데 뭘..선물이래?

신상 지름신과 다이렉트로 접신하게 하는 지름길 책이지..

가난한 마누라에겐 영양가도 하나도 없는..

(서방네 회사는 컴퓨터와 전자기기 신상을 소개하는 IT 관련잡지사예요)

헐~마누라 맞냐?

거기..너 깜빡죽는 니네 배우 나왔어..

무슨~

자기네가 그리 돈많은 회사냐?

울배우 몸값이 얼만데..감히~

갔다버릴까?

진짜?어디디디~~~

푸하하하~~~

그럼 그렇지..-.,-'

 

서방네 회사 잡지 표지모델이 아니고 잡지안에 신제품 소개하는 코너에

이번 지이크파렌하이트 화보 몇장을 빌려쓴것..

물론 지대로 사용료를 지불한 정당한..ㅋ

아무리 연예인이 입은 옷과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한다해도

일반인이 그들이 내뿜는 아우라의 반에도 못미친다는건 분명한 사실..

그러니 그들보다 나은 안목으로 이런 스타일엔 이런 제품을 같이하면 좋겠다~라는 컨셉으로

이민호와 소지섭의 사진을 쓴것..

하아~

그럼에도 얼마나 반갑던지..

요번호는 아마 대박날꺼이다 서방~했더니

왜?

왜라뉘~당근 울배우가 나오는데 당연한거쥐~^^

참내~우리잡지 애독자들도 다~ 니네배우 좋아하라는 법이라도 있냐?

꿈도 커~ 이럽니다..-.,-

뭐..아님말고..

그동안 서방네 잡지는 거들떠도 안봤는데 이번호는 가보로 남기렵니다..ㅋ

믿거나 말거나 하면서 전해준 서방의 말..

사무실서 울 마누라 소지섭 빠순인거 다~알자나..

다른 배우도 있는데 조기자가 니생각해서 일부러 소지섭 고른것 같더라..

나중에 시간되면 빵이나 한번 구워주라..갔다주게..

푸하하하~~~

내 얼마든지 구워주마 했어요^^

암튼..요래 서방네 회사 잡지에 떡~하니 등장해 주신 울배우...

비록 메인모델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서방네 잡지의 격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것 같더라는..ㅋ

간만에 웃어본 작은 사건(?)이었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