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의 변신은 무죄2~ 삼겹살파채볶음

봄날이 코앞에서 자꾸만 멈칫 거립니다..

햇살은 한결 부드러운데 코끝의 바람은 여전히 차요..

종종종 퇴근길 서둘러 집에 오니 딸아이..배고파~합니다..

연강으로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 본의 아니게 굶었다네요..

하아~ 나도 오늘같은 날엔 누가 해주는 밥 먹고싶다..진심..

- 엄마님..간단히 먹자~^^

헐~ 많이도 봐주시네요~ 따님 -.,-'

간단히 된장찌개 하나 끓이고 삼겹살 조금 남겨둔거 구워줄라했는데

힝~양이 넘 적다는거..별수없이 양 늘리기 신공 들어갑니닷~ㅋ

삼겹살..꼭 구워먹어야 하나요? 볶아먹어도 되지요?

 

 

 

* 재료=> 삼겹살 100g 정도/양파 반쪽/파프리카/팽이버섯 1/2봉지/파채(대파1/2 분량)/깻잎2장/소금/후추

 

 

대파는 파채칼로 썰어주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가닥가닥 나눠놓고 양파와 파프리카는 곱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우선 삼겹살을 구워줍니다.

 

 

노릇노릇 삼겹살이 구워지면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후 볶아줍니다. 

 

 

채소들이 익으면 마지막에 팽이버섯과 파채를 올려 섞어주듯 볶아줍니다.

팽이버섯과 파채는 살짝만 익혀도 되니까 불을 끈후 남아있는 열기로 익혀줍니다.

 

 

삼겹살과 채소에서 나온 기름기를 따라 버리고 접시에 담아줍니다.

 

 

깻잎을 채썰어 올려줘도 좋지만 전 음식 밑에 깔아줬어요^^

통깨도 솔솔~ 이쁘라고~ㅋ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과 쫄깃한 팽이버섯

개운한 파채까지 완전 환상의 짝꿍들입니다^^

 

 

파채와 팽이버섯 그리고 삼겹살을 싸서 한입~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끝내줍니다~^^

 

 

 

 

어떠세요~?

삼겹살의 변신은 무죄~^^

삼겹살의 본좌는 뭐니뭐니 해도 상추삼에 쌈장발라 한입 가득~넣어 먹는것이겠지만

가끔은 일반적인것에서 살짝 비껴가도 뭐~ㅋ

단순히 작은양 늘리기 꼼수였지만

채소와 볶아먹는 삼겹살도 무척이나 환상적이었어요..

전 고기먹을땐 꼭! 소스를 원하는 딸아이 때문에 초간장 소스를  곁들였어요.

간장+물+설탕+식초를 입맛에 맞게 섞어주면 끝~ 쉽죠^^

밥 한공기 뚝딱~게 눈 감추듯 먹게 한 삼겹살모듬채소볶음

간편한 한끼 식사 반찬으로 강추합니다~^^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