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소닉의 선물

찌에르 2012. 1. 5. 20:37

 

 

 

 

 

 

예상하지 못한 기쁨이 배달되었다..
12월 오일케이 이벵중 클수마스에 관련된 포토이벵이 있었는데
올핸 마음이 숭숭하여 클수마스트리도 채 꺼내지도 못한 아쉬움의 시간이었다.
그나마 서방의 유치한 이벵이 위로가 되었었던..
오직그대만의 종영 과 회사원의 촬영이 끝난 울배우의 바쁜 행보에
왠지모를 섭섭함과 울적함에 글 하나 올리기도 귀찮은 찰라..
시들어가는 마음에 불씨가 될까 싶어 사진 하나 투척했는데..
헐~
다섯명중에 하나로 뽑혔단다..
소포를 풀어보는 순간 아~나도 몰래 탄성이 나왔다..
미니 스노우볼..
자연스레 어릴적 기억이 떠오른다..
유치원때 원장 수녀님께 클수마스 선물로 받았었던 스노우볼..
얼마나 환상적이고 아름다웠는지..
투명한 그작은 세상속이 마치 천국일꺼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직그대만에도 스노우볼이 등장한다..
자신의 모든것을 나눠주고 사라진 어린왕자와 제비의 동화가 모티브가 되었을..
라스베가스에서 직접 골랐을까?
다섯사람에게 줄 선물로 각기 다른것으로 고르며
무슨생각을 했을까?
서프라이즈 선물에 놀라고 즐거워 할 다섯명을 상상하며
슬그머니 미소 지었을까?
별별 상상이 총동원된다..이것 또한 작은 기쁨..
설사 그가 직접 고르지 않았다해도..
남들눈엔 그저 조그만 장식품에 불과하겠지만
몇달은 행복할 비타민임에 분명하다..

Thank you~
You are my b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