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대충 먹었더니 입이 심심하다고...
딸아이 성화입니다..
감기 기운인지 으슬으슬 컨디션도 안좋고 꾀도 나고..
걍~피자시켜드시지~했더니
이젠 자식에 대한 애정이 식었나 보다는 기가막힌 답이 돌아옵니다..
자식이 무슨 벼슬인줄 압니다 -.,-''
하긴..피자 한판에 3만원이 넘는 현실이 만만치는 않지욤..
조금만 바지런 떨면 식은 애정도 불을 피우고 가정경제도 살아나고..ㅋ
냉장고 열어보니 토핑할 마땅한 재료도 없고..
그나마 딸아이가 넘흐~사랑하시는 크린베리가 있길래
크린베리 타르트를 구웠어요..
빨간색의 크린베리가 꽃처럼 박힌 초간단 건과일타르트..
지금부터 소개할까요~?
* 파이지 재료=> 박력분220g/버터120g/설탕50g/소금1작은술/계란1개
* 필링재료=>카놀라유오일50g/설탕50g/계란2개/밀가루2큰술/레몬즙 20g/크린베리 한줌
1. 차가운 버터에 분량의 밀가루와 설탕,소금을 넣고 버터가 콩알만한 크기가 될때까지 잘라주며 섞어줍니다.
2. 버터가 콩알만하게 부슬부슬 섞이면 계란과 차가운 우유를 넣어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만 반죽을 한후
비닐에 넣어 30분 이상 냉장실에 휴지 시켜줍니다.
3. 볼에 오일과 계란,밀가루,설탕,레몬즙을 넣고 크림상태가 될때까지 골고루 섞어줍니다.
4. 토핑으로 올릴 건크린베리에 꿀2큰술을 넣어 버무려줍니다.
5. 팬에 반죽을 덜어 컵 모양으로 성형한후 냉장고에 잠시 넣어 줍니다.
6. 차갑게 굳은 파이지에 크림화 된 필링을 부어줍니다.
7. 필링위에 꿀에 버무린 크린베리를 적당히 올려 줍니다.
8. 미리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 정도 구워줍니다.
9. 바삭한 파이지 안에 촉촉한 크림과 새콤한 크린베리가 쏙쏙~
급하게 만드느라 모양은 다소..ㅋ
벗뚜~ 맛은??
새콤한 레몬즙에 크린베리까지 더해져선지 새콤달콤~
아주~맛났어요^^
바삭한 파이지 속 촉촉함과 크린베리의 쫄깃함..
딸아이.. 엄지손가락 올려주시네요~
식었다던 애정이 돌아왔나봅니다..ㅋ
전문점과 비교하면 비쥬얼도 맛도 좀 떨어지겠지만
맛나게 먹어주니 고맙네요..
가을이 익어가는 시간..
더불어 사랑도 익어가는 시간..
모두 행복한 날 되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시기전에 손가락 버튼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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