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과정 중의 하나인 해병대 입소체험..
난생 처음 갯벌에서 구르고 선착순 달리기에
고무보트 이고 이동..
다른 훈련보다 고무보트 이고 가는 훈련중에
두번이나 울어버렸다는..
말 그대로 두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지옥행이었다고..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올린 사진은
그 어느때보다도 맑은 구름이 가득한 푸른 하늘..
아이의 심성다운 배려이다..
결국은 혼자 겪어야 하는 아이의 시간..
지켜보고 응원하고 믿어주고 다독거리는 것 말고는
달리 힘이 되어주지 못한다..
그래도 다소 안심이 되는건 아이가 내 염려보단
훨씬 강하고 밝다는것..
고민하고 당황하고 힘들겠지만 결국은 스스로 배우고 익힐거라는것..
내일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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