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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바나나 살리기 2탄 - 바나나 아몬드쿠키

찌에르 2011. 8. 21. 01:55

 

울집 딸들의 변덕스런 다욧은 익히 들어 아시죠~ㅋ

오늘도 역시나 넘쳐나는 점박이 바나나가 눈에 들어와

심기가 몹시..불편했던 알뜰한 엄마님..

전날 미니파운드케잌 한판 굽고도 남은 점박이 바나나와

역시나 베이킹 하다 남은 아몬드 호두 까지 모아모아

쿠키를 구웠습니다..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선지 다른님들 보면 다소 거친 느낌의

정제가 덜된 통밀이나 오트밀을 많이 쓰시던데

갑자기 통밀이 있을리 만무..

그래도 뭔가 밀가루로만 굽기엔 아쉬워서 생각한것이?

이없슴 잇몸으로 산다고..ㅋ

베이킹하고 남은 호두와 아몬드를 갈아서 섞었다죠^^

와우~이거이 완전 대박~

색감부터 누르스름~하고 거칠거칠하니

완전 건강쿠키가 따로 없더군요^^

점박이 바나나도 구하고 자투리 견과루도 구하고

일석이조의 바나나아몬드쿠키..

지금부터 들어~갑니닷^^

 

 

 

 

재료=> 중력분 170g/호두+아몬드 가루80g/베이킹파우더1작은술/황설탕50g/흰설탕50g/계란1개/

바나나1개/포도씨유70g/슬라이스 아몬드 조금/피칸 조금(견과류 모두 가능)/소금1/2작은술

 

 

1. 큰볼에 밀가루와 호두+아몬드 갈은 가루,흰설탕,황설탕,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2. 잘 혼합한 가루류에 계란과 으깬 바나나,포도씨유를 넣고 설렁설렁 섞어줍니다.

 

 

 

3. 반죽에 준비한 견과류를 넣어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정도로만 섞어줍니다.

 

 

4. 적당한 간격을 띄우고 한수저씩 떠서 팬닝해 줍니다.

 

 

 

5. 180도로 미리 예열한 오븐에 넣어 15~20분 정도 구워줍니다.

 

 

 

6. 아몬드와 호두를 갈아넣었더니 색감도 누릇하고 거친듯한 표면이 건강쿠키 포스가 나지요?

 

 

 

6. 살짝 보이는 슬라이스아몬드와 피칸..그리고 덜 풀어진 바나나 알갱이까지..

뭐하나 고소하지 않은게 없네요^^

 

 

 

 

한입 베어무니 달큰한 바나나 맛과 고소한 아몬드 맛이 진하게 납니다..

밀가루의 부드러움과는 조금 다른 거친 느낌의 견과류 가루가 오히려 씹는맛을 주네요..

이래서 모두들 통밀이나 오트밀을 쓰시나 보다~^^

바삭한 쿠키가 아닌 쫀득한 쿠키라고 해야하나?

바나나 과육이 들어가 촉촉한 느낌의 쿠키..

맛나보이죠~?

참말 맛있답니다^^

식탁위 한귀퉁이서 점박이되어가는 바나나 있으시죠?

얼른 만들어 보세요..

기가막힌 선물로 돌아올겁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시기전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