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베이커리&음료

자투리 야채 집합~초간단 오믈렛 샌드위치

찌에르 2011. 8. 27. 08:32

딱히 먹고싶은것도 아닌데.. 습관적으로 퇴근할때면

 빵집에 들려 뭐라도 집어 오는건 무슨이윤지..-.,-'

제일 많이 오른게 빵값이라더니 6조각에 2천3백원씩이나..참 비싸다..쩝~!

쟁여놓은 빵이나 해결 보시라는 서방의 말에 정신이 번쩍..

며칠전 역시나 별 생각없이 집어 들고온 곡물식빵..

식탁 한쪽에 다소곳이 있는 빵의 유효기간을 보니 허걱?

내일이면 돌아가신다네..ㅠ.ㅠ

뭐..별수있나..오늘아침은 샌드위치다..ㅋ

부려부랴 냉장고 점검 들어가시공~

베이컨..똑 떨어지고 없슴

닭가슴살..해동하기엔 시간이 부족함

참치통조림..있으나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림

그나마 계란님..감솨염~

결국은 준비성 없는 날라리 주부 인증 ㅠ.ㅠ

벗뚜~

위기는 기회라고(이상황에 맞긴한가?)..

유통기한 마감직전의 곡물빵과 계란만으로 뜻밖의 근사한 아침상을 맞은

찌에르표 초간단 오믈렛샌드위치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재료=> 곡물식빵2쪽/계란1개/자투리야채 조금(당근/피망/양송이버섯)/토마토

/양파/양상추/치커리 조금씩/햄1장/치즈1장/홀그레이드머스터드소스 조금/소금

 

 

1. 준비된 야채는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고 토마토와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해 줍니다.

 

 

2. 계란에 다진 당근,피망,버섯을 넣고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후 도톰하게 부쳐줍니다.

 

 

3. 그릴팬에 빵을 구워준후 한쪽에 버터를 발라줍니다.

(일반팬이나 토스트기에 구워주셔도 됩니다)

 

 

 

4. 버터 바른 빵위에 양상치와 치커리등의 야채를 올린후 홀그레이드 머스터드 소스를 듬뿍 올려줍니다.

(홀그레이드 머스터드소스=> 씨겨자2큰술+마요네즈1큰술+설탕(꿀)1큰술+레몬즙(식초)1작은술)

새콤달콤 정도는 본인의 식성대로 가감하면 됩니다^^

 

 

 

5. 소스위에 완성된 오믈렛을 올려줍니다.

 

 

6. 오믈렛 위에 햄과 치즈를 올려줍니다.

 

 

7. 치즈위에 슬라이스한 양파와 토마토를 올려줍니다.

 

 

8. 나머지 빵 한쪽에 홀그레이드 머스터드소스를 듬뿍 발라줍니다.

 

 

9. 빵을 얹고 잠시 무거운것으로 살짝 눌러 모양을 잡아줍니다.

 

 

10.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줍니다.

선명한 그릴팬자국이 식욕을 더 자극하는것 같지않나요~^^

 

 

11. 겹겹히 쌓인 야채와 부드러운 오믈렛, 톡톡 소리까지 맛난 씨겨자소스

 

 

 

 

마감임박 곡물식빵과 늘 조금식은 남아있는 자투리 야채들..

거기에 계란만 있슴 황후의 밥상 안부러운 아침상이 완성됩니다^^

개인적으로 딸아이들이 홀그레이드머스터드 소스를 좋아해서

전 늘 조금씩 여유있게 만들어 놓는데요..

냉장고에서 3~5일까지는 변질없이 사용할수있어요..

급하게 샌드위치 소스가 필요할때.. 

고기를 구워먹을때.. 야채샐러드 소스가 마땅치 않을때 등등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만능소스랍니다^^

물론 소스는 좋아 하시는것으로 뿌려드시면 되옵니다만..ㅋ

 빵 굽고 토핑들 차례대로 올리고 각자 접시에 담아낸 시간이 대략~20분 정도?

완전 빠르죠~^^

여기에 우유나 갓내린 커피 한잔 곁들이면

뉴요~커 포스가 쪼매 나지 않을까욤?..(아니라굽쇼~ ㅠ.ㅠ)

휴일아침 브런치나 간단한 간식으로도 넘 좋아요..

이상 생각없이 마냥 쟁여놓기만 하는 불량주부에서

일약 알뜰주부로 등극한 (근거는 없슴..ㅋ)

찌에르네 아침식탁풍경 이었슴당~^^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맛나게 보셨나요?

나가시기전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