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들었는지 이번엔 바나나 다욧을 한다고
매일 바나나 타령을 하더니만..
결국 며칠 못가 흐지부지..
착한 엄마는 식탁에 굴러다니는 바나나 주워먹다
포동포동 포순이가 되어갈 지경 ㅠ.ㅠ
오늘도 어김없이 식탁위에서 점박이가 되어가는 바나나씨들..
별수없이 베이킹을 했어요..
바나나 몽땅 쓸어부어 만든 미니파운드 케잌^^
큰아이가 워낙이 크린베리를 좋아라~해서
크린베리도 마구마구 섞어주었다죵^^
굽는동안 온 주방을 휘감아 돌던 바나나 향..
달큰한 바나나향에 취해 칼로리 걱정 따윈 쩌어~기 안드로메다로~ㅋ
저녁 먹은지 두시간도 안됐는데..-.,-'
휴일 아침 간단한 차나 우유와 함께 브런치로 먹어도 좋은
크린베리 바나나 미니 파운드케잌
자~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 => 중력분 250g/베이킹파우더1작은술/버터100g/설탕100g/계란2개/바나나2개/
우유120g/바닐라 에센스 조금/소금1/2작은술/크린베리 양껏/슬라이스아몬드 조금
1. 냄비에 우유와 버터를 넣고 살짝 녹여줍니다.
(절대 팔팔 끓이지말고 버터가 녹을 정도의 온도로 우유를 데워줍니다)
2. 볼에 설탕과 계란을 넣고 바닐라에센스 한두방울을 넣은후 거품기로 섞어줍니다.
(바닐라 에센스는 설탕의 비린내를 감소시키는데 없으시면 생략가능)
3. 계란물에 우유와 버터 녹인것을 섞어줍니다.
4. 바나나 으깬것을 섞어줍니다.
5. 체친 가루류를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6. 말린 크린베리를 맘껏 넣어 섞어줍니다.
( 속재료는 좋아하시는 과일류나 견과류 모두 가능합니다)
7. 미니 파운드틀에 70%정도로 반죽을 넣고 술라이스 아몬드를 뿌려줍니다.
8. 180도 정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약30~35분 정도 구워줍니다.
(시간은 각각의 오븐에 따라 차이가 날수있으니 꼬치테스트는 필수^^)
9. 포근포근한 속살속에 박혀있는 바나나 덩어리와 크린베리~
10. 진한 바나나향과 새콤한 크린베리의 쫄깃함이 일품입니다^^
농익인 바나나를 넣어서 설탕량을 의식적으로 줄였더니
과하지 않은 달달함에 자꾸 손이 갑니다..ㅋ
늦은 시간이었지만 따뜻할때 향을 느끼며 드시라고
옆집 문을 용감하게 두드렸다죠..
어리둥절 문 열어 주던 아주머니 뜻밖의 야식이
나쁘지는 않으신지 좋아라 해줍니다^^
처치곤란이었던 점박이 바나나가 큰일했네요..ㅋ
한개를 잘라보니 미니싸이즈라 4~5 조각정도 나오네요..
하나씩 나눠 먹기도 좋고 ..
음료와 같이 먹으면 한끼 식사도 충분할듯..
휴일 아침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커피 한잔 곁들여 브런치로 강추합니다..
모처럼 햇살이 반짝이는 주말이라네요..
반짝이는 햇살에 이불도 뽀송뽀송 말려보고 더불어 마음속 찌꺼기도
탈탈 털어버리는 휴일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실때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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