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찌에르 2010. 9. 29. 18:08

 

 

 

나는 내 삶을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그 누구도 닮지 않으면서 내 식대로 살고 싶다.

자기 식대로 살려면 투철한 개인의 질서가 있어야 한다.

그 질서에는 게으르지 않음과 검소함,

단순함과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음도 포함된다.

그리고 때로는 높이높이 솟아오르고,

때로는 깊이깊이 잠기는 삶의 리듬도 뒤따라야 한다.

 

사람이 무엇 때문에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순간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는

저마다 자신이 선택해야 할 삶의 과제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들 각자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독창적인 존재라는 사실이다.

단 하나뿐인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자기답게 사는 일이 긴요하다.

 

 

 - 법정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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