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운데 어찌하다 보니 간식으로 하루 걸려 베이킹을 하나봅니다..
그저 있는 재료로만 하다보니 베이킹 고수들이 보시면
헐~하실..뭐 기본도 지대로 안된것들이 많지만요..^^
오늘도 역시나 재료는 구멍이 숭숭~
있는재료가 허술하다 보니 나름 용을 씁니다요 -.,-'
어쩌다 놓치셨나~요플레 한통이 냉장고 구석에 있다죠?
요플레 귀신들이 딸들 눈에 안걸린..유통기한 입박한 요플레 한통으로
초간단 초스피디~하게 빵을 구웠어요..
달달하니~굽는동안 향기 만으로도 행복했다지요^^
* 재료=> 요플레1통(90g)/밀가루270g/설탕180g/올리브오일50g/계란2개/레몬즙1작은술
베이킹파우더1/2작은술/소금1/2작은술
준비하는 재료가 넘 간단하죠?
ㅎㅎ
복잡하면 미리 겁(?)먹고 안하게 되잖아요.ㅋ
볼에 오일+요플레+계란+레몬즙을 함께 넣고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줍니다.
레몬즙 대신에 바닐라 엣센스 한두방울 넣어주시면
계란의 비린내를 감소시킬수 있어요^^
체에 한번 내린 가루류를 섞어줍니다.
주걱을 이용해서 가루가 보이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올리브오일 덕에 반죽색깔이 노란게 넘 이쁘죠~^^
케이크팬에 반죽을 담고 그냥 구우셔도 되지만
견과류가 있으면 위에 조금만 뿌려주세요~
전 슬라이스 아몬드와 해바라기씨..그리고 호박씨 조금 뿌려주었어요^^
미리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분~35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울집 올드한 오븐씨..결국은 또 티를 냅니다-.,-'
분명 180도로 맞춰 놨구만..
격하게 싸우나 포스를 뿜어 주셨는지 꺼내보니 조금..탔어요 ㅠ.ㅠ
오븐사양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수 있으니 꼭 한번 중간점검 하시어요~
노오란 속살이 넘 이쁘지 않나요?
부드러워요~
그리고 올리브오일의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포근포근한 질감이 느껴지시나요?
울집 오븐씨가 격하게 반응하셔서 겉은 바삭하지만
속살은 넘넘 부드러워 조금 오버하자면 카스테라 같아요^^
미리 우려내었던 녹차에 얼음 동동~띄워 곁들였더니
눈깜짝할 사이에 몇조각을 폭풍흡입 했더라는..
뭐..버터도 안들어갔으니 갠춘할꺼야~했지만..
눈가리고 아웅~이지요..ㅋ
조금한 달달한 맛이라선지 담백한 녹차와 넘 잘어울렸어요..
딸아이 알바 다녀오면 나눠줘야하는데
이미 반덩어리나 먹어버렸으니..ㅋ
남들은 노출의 계절이라고 운동에 다욧에 열심인데
저는 어떻게 된거이 시대를 역행하고 있어요ㅠ.ㅠ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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