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샐러드&냉채

색다른 샐러드 - 쫄깃쫄깃 우동샐러드

찌에르 2012. 3. 23. 00:10

며칠전 친구들과의 점심모임에서 먹어본 우동샐러드..

이름도 특이하죠^^

메인요리에 앞서 나온 전체요리중 하나였는데 샐러드라는 말에 깜놀..ㅋ

서빙하시는 분께 살짝 여쭤보니 비빔우동 같았지만 분명 샐러드라네요~

쫄깃~한 면발에 피망과 시금치 파프리카 목이버섯 채썬 지단을 섞어

오리엔탈 소스에 버무려 냈는데

가정에선 국물을 조금 묽게해서 냉우동으로 드셔도 좋다고 하십니다..

여름에 특히나 인기가 있다고..

 

 

 

오늘은 살짝 제 입맛대로 변형을 해서 딸아이들 저녁으로 대신했어요..

다욧~다욧~을 늘 입에 달고 사는 딸들..뭐 별반 달라지는것도 없지만도..ㅋ

딸아이들 아주 반색을 하며 좋아합니다..

채소만 먹을때보다 포만감도 있고 톡쏘는 소스맛이 일품이란 평입니다..

그럼..색다른 샐러드인 우동 샐러드 소개해 볼까요~?

 

 

 

* 재료=>시판사리우동1봉지/준비되는 채소 (양상추/적채/치커리/양파/빨강,노랑 파프리카/양파)조금씩

* 소스재료=>간장2큰술/식초2큰술/설탕3큰술/물2큰술/맛술2큰술/다진양파1작은술/와사비1작은술

 

 

 

끓는물에 사리우동면을 삶은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쪼옥 빼 준비합니다.

찬물에 헹워 놓거나 얼음물에 잠시 담궈 주면 면발이 더욱 쫀득해집니다^^

 

 

 

양상추는 손으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적채와 양파 파프리카는 곱게 채썰고

치커리는 적당히 잘라 찬물에 잠시 담궈 싱싱하게 한후 물기를 제거해 준비합니다.

 

 

작은볼에 준비된 채소와 삶은 우동을 담아 골고루 섞어줍니다.

 

 

다진 양파에 제시된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새콤달콤한 겨자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접시에 골고루 섞은 재료들을 담고 먹기직전 소스를 부어 줍니다.

 

 

골고루 소스가 스며들게 섞어준후 개인접시에 덜어 드시면 끝~^^

 

 

 

 

채소와 우동을 돌돌 말아 한입~^^

간장이 메인인 오리엔탈 소스의 새콤달콤한 맛에 톡쏘는 겨자의 상큼함이 더해져

은근 중독성 있습니다^^

젓가락 몇번에 금방 바닥이 드러나는 접시..

딸아이들의 시식후기를 들어보면

우동보다는 가볍고 샐러드보단 포만감이 있어 한끼식사로도 충분하다네요..

만들면서 생각한건데 궂이 채소만 고집할게 아니라

닭가슴살이나 새우..기름기 뺀 참치 또는 구운 두부등을 곁들이면

손님상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을것 같아요..

여름철엔 소스를 조금 묽게 해서 국수처럼 국물의 양을 늘리면

냉우동국수로 먹어도 좋을듯 하구요..

샐러드 느낌을 강조하느라 집에 있는 채소 총 동원했더니

참고한 음식점의 우동샐러드와는 비쥬얼 차이가 조금 납니다만 

채소의 양이 더 많은쪽이 다욧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ㅎㅎ

부담없는 한끼식사나 야식이 고플때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재료도 착한 우동 샐러드..

분명 반하실거예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겐 비타민 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