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손님치루기가 끝났어요..
사실 이틀간의 손님접대 전에 기운빼는 일들은 따로 있지요..
손님맞이 대~~~청소 -.,-'
누가 온다기만 하면 평상시엔 무시하고 살던것들도 죄다~눈에 들어오는건지..
청소와 집안정리를 도와주던 서방 왈..
명절 증후군은 자기가 더 심하게 앓는것 같다며 엄살을 부립니다..ㅋ
이십년을 넘게 하는일인데도 늘 허우적~
오히려 점점 꾀만 느는것 같아요..
올 설도 무사히(?) 잘 치루고 손님들 돌아가고 나니
나눠먹는다 해도 늘 음식이 조금씩 남네요..
이틀 먹고 남은 음식을 또 올리자니 식구들 얼굴이 모두 시쿤둥~
자투리 야채도 처리할겸 남은 불고기로 전골을 끓였더니 식구들 반응이 갠춘합니다^^
준비되는 재료만으로 뚝딱~온가족 푸짐하게 맛나게 먹은 불고기야채전골
한번 보실래요~?
* 재료 =>양념불고기200g/자투리야채 조금(양파/대파/미나리/당근)/불린당면 한줌/떡볶이떡 한줌/청,홍고추/육수2컵
* 양념장 =>간장2큰술/다진마늘1작은술/물1큰술/설탕1큰술/미림1작은술/후추/소금
1. 준비되는 야채는 모두 비슷한 길이로 채썰어 준비합니다.
2. 전골냄비 중앙에 양념불고기를 담고 준비된 야채와 떡볶이 떡을 색깔맞춰 빙 둘러 담아줍니다.
* 떡볶이떡은 미리 따뜻한 물에 불려 말랑하게 준비합니다.
3. 부족한 간을 맞추기 위해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 불고기에 양념이 되어있기때문에 처음부터 간을 더할 필요는 없어요..
끓이다가 마지막에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을 보충하시면 됩니다..
4. 육수를 붓고 끓여줍니다.
* 육수는 준비되는것으로..없으면 생수도 무방합니다^^
5. 고기와 야채가 익으면 불린 당면을 넣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이때 부족한 간을 맞춰줍니다.
6. 마지막 간을 보고 청,홍고추를 올려 줍니다
7. 말랑한 떡과 고기 달달한 야채를 개인접시에 담아 맛나게 냠냠~~^^
불고기 남은것과 자투리 야채만 넣고도 아주 맛난 전골이 됩니다..
식구들이 워난 당면을 좋아해서 전골 종류엔 늘 불린 당면을 넣는데 이번에도 대박~^^
말랑한 떡볶이 떡도 일품이었어요..
달큰한 국물에 밥을 비벼드셔도 좋아요..
며칠 동안은 남은 명절음식을 리폼(?)해서 올려야하는데
아이디어가 빈곤해서 걱정입니다 -.,-'
모두 큰일 치루시고 고단하시죠~
저도 오늘 완전 시체놀이 지대로 했답니다..ㅋ
내일부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모두 힘내시고 새로운 기분으로 회이팅~하시기 바래요^^
맛나게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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