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샐러드&냉채

스테이크샐러드 - 메인요리로도 손색없는 샐러드

찌에르 2011. 11. 15. 23:20

작은아이는 3박4일간의 연수로 부재중..

큰아이는 도서관에서 늦는단 연락..

서방님만 식사해결하고 오심 정~말 이쁘겠는데..

역시나..집밥에 충실하신 울서방님..30분후 도착이란 메세지 주시고 -.,-'

이상하게도 식구가 다 있으면 식사준비가 어렵지 않은데

꼭 한사람 식사만 준비하려면..알수없는 귀찮이즘이 발동한다는..

저만..그런가요?

말로는 김치 하나만 있슴 돼~~~하지만..어디??

찌개없이 간단하게 한끼 해결 할수있는 단품요리를 생각하다

조금 남아있던 고기를 구워 스테이크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만드는법도 착하고~재료도 착한..

그럼에도 한접시 일품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스테이크야채샐러드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 재료=> 스테이크용소고기(살치살)200g/양파/파프리카/미니새송이버섯/호박 조금씩/다진마늘1작은술

* 샐러드야채재료=> 베이비채소/새싹 조금씩

* 오리엔탈소스재료=> 간장2큰술/발사믹식초2큰술/설탕(꿀)2큰술/올리브유1큰술/후추

 (새콤달콤 정도는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정하세요^^)

 

 

고기는 깍뚝썰기로 썬후 올리브유,소금,후추,바질가루에 잠시 재워놓고 야채도 같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 야채는 준비되는것 아무거나 상관없슴^^

 

 

그릴팬에 마늘 한스푼과 밑간한 고기를 넣고 구워줍니다.

 

 

고기가 반쯤 익으면 준비한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야채위에 살짝 소금으로 간을 하고 고기에서 육즙이 나오기전에 센불에 익혀줍니다.

 

 

야채와 고기가 익으면 접시에 담아줍니다.

* 소고기는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 살짝 육즙이 베어 나올 정도로만..

 

 

미리씻어 물기를 뺀 샐러드용 야채를 고기위에 올려준후 분량의 소스를 섞어 뿌려줍니다.

 

 

짜란~완성된 스테이크샐러드^^

 

 

반짝 반짝 윤기나는 고기와 야채들..보이시죠~^^

부드러운 고기와 달큰한 야채들..쌉사름한 새싹의 맛까지 생각이상으로 굿~뜨입니다..ㅋ

 

 

고기와 버섯,야채까지 한꺼번에 입안으로 쓩~

 

 

 

스테이크샐러드 한접시와 알맞게 익은 깍뚜기가 오늘의 밥상 메뉴입니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입맛을 살리는것 같아요..

고기엔 주로 홀그레인머스터드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샐러드야채와 잘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오리엔탈소스도 고기랑 잘 어울렸어요..

김치만 주면 되는데..하던 서방

게눈 감추듯 한접시 뚝딱~합니다 ^^

좀전까지 귀찮아~귀찮아~하던 마음이 살짝 미안시러버 졌다죵~ㅋ

샐러드라곤 했지만 사실 한접시 일품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손님상에도 주말별식으로도 괜찮겠단 생각입니다..

잠깐 나선 산책길..

노오란 나트륨등 아래 반짝이는 몇개의 은행잎은

가을의 흔적을 기억하라 합니다..

시간은 그렇게 스치듯 우리곁을 지나가지만

그 시간속에 녹아있는 우리의 기억들은 추억이란 이름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주겠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행복하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