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베이커리&음료

가을을 느껴보아요~ 꿀밤 머핀

찌에르 2011. 9. 21. 22:35

눈을 들어보면 아직 초록잎사귀들이 가득한데

옷깃을 스쳐가는 바람엔 가을이 보입니다..

더디가는듯 하여도 시간은 정직합니다..

조금만 있으면 알록달록 잎사귀들이 예쁜옷을 입겠지요..

마침 친정오마니가 주신 밤 한봉지가 있어

밤을 넣어 머핀을 구웠어요..

아직 단맛이 제대로 들지 않았지만 나름 가을맞이 머핀이랄까..ㅎㅎ

 

 

 

* 재료=> 중력분 210g/견과류가루70g/베이킹파우더1작은술/설탕60g/황설탕60g/우유180ml/

녹인버터120g/소금1/2작은술/꿀2큰술/삶은밤 양껏

 

 

1. 삶은 밤중 몇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작게 조각내어 꿀에 버무려 준비합니다.

 

 

2. 볼에 밀가루,설탕,소금,베이킹파우더 호두+아몬드 갈은가루를 골고루 섞어준비합니다.

 

 

3. 분량의 녹인버터에 우유를 섞은후 가루류에 부어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만 설렁설렁 반죽을 합니다.

 

 

4. 꿀에 버무린 밤 조각을 넣어 한두번 뒤섞어 줍니다.

 

 

5. 머핀틀에 넣은후 남겨 놓았던 밤을 올려 모양을 낸후 미리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5분 정도 구워줍니다.

(각 가정의 오븐 기능이 다를수 있으니 꼬치테스트는 필수!!!)

 

 

6. 완성된 꿀밤 머핀

 

 

7. 노릇한 색감에 꿀바른 밤 토핑까지..냄새가 아주~좋았어요

 

 

8. 점점이 박힌 호두와 아몬드의 입자들..고소한 맛과 함께 건강해지는 느낌^^

 

 

 

 

지난 추석때 철원 본가에서 꺽어온 햇밤 가지를 선물로 주고간 작은 고모부..

그 작은 마음 씀씀이가 새삼 감사한 날..

갓 구워낸 꿀밤 머핀 옆에 디피하니 아주 훌륭한 조력자 역활을 합니다^^

조금이라도 가을냄새가 날까~싶어서..ㅋ

어떠세요~

쉽죠~^^

약간은 거친 느낌의 베이스에 꿀에 버무린 밤이 쏙쏙~

꿀맛이란게 바로 요맛일것 같아요.. 헤헤~

가을이 깊어가는 밤 야식으로 하나씩 드릴께요..

맛나게 드삼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실때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