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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시는 밤의 체조 - 감자채또띠아피자

찌에르 2011. 6. 29. 01:03

작은아이 까만콩의 부재로 저녁도 생략하고

아이 방 정리를 하는데

과외 끝내고 온 큰아이 배고파 죽는 시늉을 합니다..

살짝 귀찮아 과일쥬스 한잔 만들어줬더니

국물 한방울 남김없이 들이키고선

엄마님..밥~

슈렉의 장화고양이 얼굴로 들러 붙는거여여~

 

별수있습니까~ㅋ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 쓸어넣고 또띠아 한장 구워주려다

워낙이 감자를 좋아하는 아이라

감자채를 썰어 약간 응용을 해봤어요..

이름하야~

감자채또띠아피자^^

구워내자마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감자채또띠아피자

함 만들어볼까요^^

 

 

 

- 감자채또띠아피자 -

 

 

 

재료=> 감자(중간크기)1개/적양파/피망/파프리카/슬라이스햄(베이컨)/양송이버섯 조금

피자소스(케찹)/소금/후추/모짜렐라치즈2장/피자치즈 적당히

 

 

중간크기의 감자를 채칼로 얇게 썬후 물에 잠간 담궈 전분기를 제거한후 망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물기를 뺀 감자채에 소금,후추를 뿌려 볶아준다.

 

 

또띠아 한장에 피자소스(케찹)를 골고루 발라준다.

 

 

소스 바른 또띠아 위에 볶은 감자채를 골고루 얹어준다.

 

 

감자채 위에 버섯을 제외한 야채와 햄(베이컨)을 골고루 토핑한다.

 

 

야채위에 다시 한번 피자소스를 발라준다.

 

 

슬라이스한 양송이 버섯과 모짜렐라치즈 2장을 크게 찢어 올린후 피자치즈를 뿌려준다.

 

 

미리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15분 정도 치즈가 녹아 내릴때까지 구워준다.

 

 

크게 잘라 한접시^^

 

 

주루룩~흘러내린 치즈와 부드러운 속살~

 

 

살캉한 감자채와 쫄깃한 버섯과 달큰한 야채의 맛이 완전 최강입니다^^

 

 

 

 

한입 같이 하실래요~^^

좋아하는 감자에 피자치즈까지 들어간 야식이니

뭐~끝장입니다..ㅋ

피자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딱히 정해진게 아니니

준비할수있는 재료로 사용하시면 되구요~

햄 대신 베이컨,스팸 모두 가능^^

손가락에 뭍은 소스까지 쪽~쪽 빨아먹던 큰아이..

어학연수간 동생에게 혼자 먹어 쬐금 미안해진다네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부침개가 생각나는데

딱히 부침개 종류를 좋아하지 않는 서방도

감자채 또띠아피자는 게눈 감추듯 먹어줍니다^^

큼직막하게 네쪽 냈는데 헐~

피자는 사라지고 냄새만 남았습니다..ㅋ

어느새 장마비가 시작되었네요..

모두 출근길 조심하시고 마음만이라도 햇님 쨍~한 맑은 날 되삼요^^

 

 

 

추천은 배려입니다^^

맛있게 보셨다면 손가락 한번 꾸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