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호주에서의 두번째 사진

찌에르 2013. 3. 15. 21:20

 

 

 

까만콩이 보내준 두번째 사진중 몇장..

도착 3주도 안됐는데 벌써 알바를 구했다는 따님들..

작은아이 콩이 하루 3시간 정도 일한다는 호텔앞 전경이라는데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것 같다며 보내준..

이곳에선 자기방 침대보 하나 갈아보지 않은 아이가

호텔객실 침구정리 알바를 한다네..

뭐랄까..에민 어쩔수없는 약가인가..맘이 짠하데

아빠는 기특하단다..

용돈벌이겸 다른사람도 다 하는일이라고..

종일 공부만 할수없다구..작은아인 목소리 높여 너스레를 떤다..

남푠은..

그동안 아기새 취급만 해서 자신의 날개를 써볼 기회조차 주지 않은거라며,,

아이들의 날개는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튼튼하고 강하다고 믿어주란다..

내 믿음이 아이들에게 분명 힘이 될꺼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깊어갈것이다..

그렇게 사랑이 주체할수 없이 따듯하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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