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사람은..사람으로 위로받는다

찌에르 2013. 3. 9. 21:17

 

 

 

 

 

사촌동생네의 저녁초대..

지난번 울집에서의 허접한 와인파뤼 이후 다시 모인..

동생네 근처 단골 일식집에서의 식사는 완전 대박~^^

참치와 연어가 입에서 살살~

매콤한 나가사키 짬봉과 상콤한 롤

마지막을 장식한 회덮밥까지~

울부부..체면..그 까이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지 오래~ㅋ

너무나 맛나고  푸짐한 저녁과 그 못지 않은 맛깔난 수다

행복하단 말이 딱 어울렸던 시간..

 

멋진 저녁식사후 동생네로 자리를 옮겨 2차~^^

제부가 준비한 스팡클와인과 내사랑 치즈~

그리고 달달하고 고소한 까망베르치즈케익의 절묘한 궁합..

이태리산 모스카토 다스티 스팡클와인의 새콤달콤한 맛은 정말~

뒤늦게 배운 도둑질 날새는줄 모른다고..

점점 빠져드는 와인의 맛..어쩜조아~ㅋ

울부부..오늘 너~무 망가졌다..

와인 한잔에 취한 서방,,기타잡고 노래까지~

잠시 우린 시간을 거슬러 추억을 공유하고..

사람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살아야 행복 해 진다는걸 새삼 가르쳐준 봄밤..

어디선가 꽃향기가 나풀거리며 가슴을 간지른다..

 

고마워 동생아~

소소한 일상이 예쁜 추억이 되는 경험을 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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